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배우 송다은이 교제하다 결별한 사이라는 지인의 발언이 나왔다.
3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지민은 입대 전후로 송다은과 짧은 만난 후 결별했으며 최근 SNS에 올라온 영상은 교제 당시 찍었다.
이런 내용을 밝힌 관계자는 "지민과 송다은은 과거 짧게 만났다. 송다은이 SNS에 올린 사진과 영상도 대부분 과거에 촬영해둔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둘이 만난 시점은 불명확하지만, 현재는 사귀고 있지 않다. 송다은이 주기적으로 과거 사진과 영상을 올리는 이유는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22년부터 지민과 송다은은 뒤늦게 열애설에 휩싸였다. 송다은이 그해 6월 자신의 SNS에 'DAEUN(다은)'과 'jimin(지민)'이라고 적힌 이어폰 케이스 사진을 올리면서다.
이후에도 송다은은 BTS 웹 예능 '달려라 방탄'에서 지민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모자이크해 공유하는가 하면, BTS 굿즈인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 지민과 열애를 암시했다.
이어 지난 27일 송다은이 틱톡에 올린 영상이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에서 송다은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다 뒤이어 열린 문으로 지민 등장하자 놀라게 해 준다.
송다은을 마주한 지민은 "아 깜짝이야. 나 들어오는 거 알았어? 내가 일부러 말 안 하고 온 건데"라고 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민이 거주 중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으로 알려졌다.
송다은은 지난 2022년 6월 라이브 방송에서 "네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날 사랑한다고 해서 내가 욕먹을 자리는 아니다. 내가 먼저 꼬신 것도 아니고. 내가 진짜 열 받아서 뭘 뿌릴지 모르지"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지민 소속사 하이브 측은 열애설과 관련해 어떤 입장도 내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송다은의 사적 동영상 공개에 일부 팬들은 "BTS 지민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