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대회인 '2025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 본선에 진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성남시는 대한민국 도시로는 처음으로 '기술 및 솔루션 분야' 본선 무대에 올랐다.
리브컴 어워즈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한 국제대회로, '그린 오스카'로 불린다. 전 세계 지방정부의 환경·경제·사회적 포용 정책을 평가한다.
본선은 내년 11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성남시는 '인간 중심 모빌리티(MaaS)'를 주제로 교통·환경·문화가 결합한 혁신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걷기 좋은 도시 인프라, 자율주행차 도입, 전기자전거·공유차·스마트 정류장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속할 수 있는 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본선 진출은 성남이 첨단 혁신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국제무대에서 성남의 비전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성남=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