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공급하는 A사, M&A 매물로

입력 2025-08-29 11:29
수정 2025-09-01 09:41
이 기사는 08월 29일 11:2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및 설비 공급 업체 A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회사는 정밀도를 요구하는 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함께 100억원 규모의 현금성자산을 포함한 우량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높은 마진을 내고 있다. 전방 산업이 지속 성장하는 데다, 현재 개발 중인 제품까지 출시될 경우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견과류 가공식품 기업 B사도 매각에 새 주인을 찾는다. 매각주관사는 브릿지코드다. B사는 비정제 원당을 활용한 차별화된 맛과 자체 생산 시스템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왔다. 대표 제품인 호두강정은 회사 만의 제조 기술로 떫은맛 문제를 개선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로터리 포장기와 질소 충진 설비를 활용해 제품을 자동으로 포장하면서도 산화와 변질을 막아,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기술로 신뢰를 얻고 있다. 생산 설비를 100% 가동할 경우 연 60억원 이상으로 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

프리미엄 공유오피스 기업 C사도 매각에 나섰다. 브릿지코드가 매각을 주관하는 C사는 700여 개 입주사를 확보했다. 회사 매출은 30억원 미만이다. 프라이빗 오피스, 카페라운지, 컨퍼런스룸 등 다양한 공간 구성을 통해 입주사별 맞춤형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서울 중심지에 있는 네 곳의 직영센터는 검증된 운영 시스템으로 공실률을 최소화하고 있다. 즉시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인데다 추가 센터 확장이나 신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성장 여력이 풍부하다는 점이 매력으로 부각된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