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국내 최초 비트코인 스테이킹 도입

입력 2025-08-29 08:38
수정 2025-08-29 08:41

암호화폐거래소 코인원이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을 보유만 해도 매일 보상을 받는 상품을 내놓았다.

코인원은 29일 비트코인 자유형 스테이킹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테이킹은 암호화폐를 일정 기간 특정 네트워크에 예치한 대가로 보상을 받는 것을 말한다.

코인원의 비트코인 자유형 스테이킹은 고객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바빌론 프로토콜’에 위임해 보안 강화에 기여하고, 그 대가로 바빌론의 유틸리티 토큰인 바빌론(BABY)을 받도록 설계됐다. 스테이킹 중에도 별도 제약 없이 입출금과 거래가 가능하다.

이성현 코인원 대표는 “비트코인을 안정적으로 보유하면서도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업계를 선도하는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