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에서 산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29일 오후 3시59분꼐 경북 봉화군 소천면 현동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진화헬기 2대, 진화차량 24대, 진화인력 57명을 긴급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현장에는 풍향 서, 풍속 2.2m/s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원인을 주택 화재 비화로 확인했다.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산불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 드린다"며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