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29년 연속 대통령상

입력 2025-08-29 16:18
수정 2025-08-29 16:19


전력 설비 정비 전문기업인 한전KPS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29년 연속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전KPS는 지난 25일부터 닷새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현장 개선은, 안전 품질 등 2개 부문에 7개 팀이 참가해 모든 팀이 대통령상에 해당하는 금상 3개, 은상 3개, 동상 1개를 수상했다.

경진대회는 전국 산업현장에서 자주적인 개선 활동으로 품질향상에 기여한 우수 분임조를 선정해 포상하고, 기업 품질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했다.

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온 한전KPS는 올해 창사 41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전과 혁신의 각오'를 바탕으로 혁신 활동에 매진한 결과 29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장 개선은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빛가람 분임조는 '원자력발전 급수 이송공정 개선으로 정비시간 단축'을 통해 정비시간을 40.52% 단축해 △인력 운영 효율성 △원가절감 △정비환경개선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둬 심사에서 호평받았다.

안전 품질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안전캐슬 분임조와 제주올레 분임조는 각각 '원자로 냉각재순환 정비공정 위험요인 개선으로 위험지수 감소', '복합화력발전 에너지 변환공정 위험요인 개선으로 위험지수 감소' 사례를 통해 위험지수를 각각 32.03%, 26.55% 줄여 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등 PDCA(계획-실행-점검-환류) 관점의 개선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고품질·무결점 책임 정비를 통해 발전설비의 안정과 안전을 책임지고, 고객 가치를 창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이 가능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