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거점 피싱 조직원 '실형'…외국인 총책 '마동석' 추적 중

입력 2025-08-28 20:31
수정 2025-08-28 20:32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수억 원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이정형)는 28일 범죄단체 가입·활동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신모씨와 나모씨에게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보이스시핑 조직 '한야 콜센터'에서 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해당 조직을 만든 총책은 업계에서 이른바 '마동석'이라고 불리는 외국인이다.

이 조직은 △대검팀(수사기관·금융기관 사칭) △해킹팀(악성 프로그램 설치) △몸캠피싱팀(음란 영상 협박) △로맨스팀(성매매 조건만남 사기) △리딩팀(주식 투자정보 사기) 등 7개 전문팀을 꾸려 조직적으로 돈을 뜯어냈다.

로맨스스캠으로만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피해자 11명으로부터 총 5억2700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실형을 선고받은 두 명 등 해당 조직원 18명을 재판에 넘긴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현재 외국인 총책 '마동석'과 한국인 부총괄 등 나머지 조직원을 추적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