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5'가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공연은 9월 19~21일 총 3일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진행된다.
새롭게 공개된 라인업에는 로다이브x밀레나, 박상아 퀸텟, 김연송과 11월 개막하는 뮤지컬 '에비타'의 출연진이 꾸미는 특별무대 '뮤지컬 에비타 인 더 재즈 포레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애프터파티 프로그램인 '성수재즈나잇'에는 뮤지션들이 즉흥적으로 함께 연주할 수 있는 잼세션의 호스트로 피아니스트 이지영과 드러머 김종국이 합류해 재즈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퀄텟 나인, DJ 헌터X난아진X박준걸, 토마스 히와 퀸텟, 성실한 듀오 등이 출연한다.
'성수재즈나잇'은 페스티벌 첫째 날과 둘째 날 밤, 성수동 일대 재즈 클럽에서 열리며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의 열기를 밤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성동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크리에이티브X성수'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심심과 재즈엑스오버가 함께한다.
앞서 발표된 라인업에는 독보적인 감성의 아티스트 이소라가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재즈 기타의 살아있는 전설 알 디 메올라를 비롯해, 현대 재즈의 선두주자 아론 팍스 리틀 빅, 재즈 록 퓨전의 아이콘 마이크 스턴 밴드, 재즈와 일렉트로닉·힙합을 넘나드는 아티스트 롭 아라우조,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 현대 재즈기타의 거장과 한국 대표 재즈 피아니스트의 콜라보 요탐 실버스틴x송영주 트리오, 중국의 트럼페터 리샤오촨이 이끄는 멜로디어스, 일본의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 후지와라 사쿠라가 이름을 올렸다.
또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 출신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트리오, 독보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이지영이 이끄는 이지영 프로젝트 밴드, 깊이 있는 소울과 그루브를 전하는 소울 딜리버리, 스카 리듬과 재즈가 어우러진 스카재즈유닛, 그루브 넘치는 재즈 힙합 그룹 비츠냅, 다양한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음악가 피달소, 한국 재즈씬의 라이징 스타 임채희 트리오, 차세대 재즈 디바 이규리 퀄텟, 힙한 스트링 사운드의 유호정 재즈 바이올린 훅, 단단한 그루브&감각적인 멜로디의 콜라보 전자공방X난아진, 폴란드 재즈 루키 토마스 히와 퀸텟, 사모 키요타가 이끄는 재즈&힙합 프로젝트 더 사운드 오브 얀씨 클럽, 다채로운 사운드를 보여주는 18인조 빅밴드 어노잉박스 등 재즈 거장부터 신예까지 포함돼 큰 화제를 모았다.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은 매해 'Nature, Music & Love'라는 슬로건 아래, 감각적인 큐레이션과 낭만적인 분위기로 수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무료 스테이지 운영,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무료 입장,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배려한 운영도 특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