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본보이, 신세계면세점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입력 2025-08-28 10:25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여행 플랫폼 메리어트 본보이가 신세계면세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제휴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이번 협업으로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들은 면세점 쇼핑에서도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면세점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상품 구매 후 인도가 완료되면 1000원당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 2포인트가 적립된다. 월 최대 1000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멤버십 간 티어 매칭 혜택도 제공한다. 메리어트 본보이 골드 엘리트 멤버는 신세계면세점 블랙 등급으로, 플래티넘·티타늄·앰배서더 엘리트 멤버는 신세계면세점 VIP 등급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제휴는 메리어트 본보이의 첫 면세점과의 협업이다. 메리어트 본보이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숙박 혜택을 넘어 일상으로 리워드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제휴를 기념해 메리어트 본보이 팝업 스토어가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면세점에서 열린다. 여행을 주제로 꾸며진 팝업 공간은 메리어트 본보이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에서 판매하는 커피 드립백, 캔버스백, 머그컵과 모자 등 디자인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면 웰컴 기프트를 제공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베트남·필리핀 지역 담당 남기덕 대표는 "신세계면세점과의 파트너십은 메리어트 본보이가 한국에서 체결한 첫 번째 글로벌 면세점 파트너십으로, 호텔 숙박을 넘어 일상과 여행의 다양한 접점을 연결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 영업본부장 양호진 전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메리어트 본보이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글로벌 네트워크와 멤버십 통합 혜택을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 앞으로도 여행과 쇼핑의 연결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가고, 멤버십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