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다시물결, 협력사들과 APEC 인천 회의 동반 참가

입력 2025-08-28 09:14
수정 2025-08-28 09:15

스튜디오다시물결은 8월 인천에서 열린 APEC 회의에서 화이트바이오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전시에 참가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스튜디오다시물결은 자사의 핵심 기술인 바이오매스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 컴파운딩 기술과 CNF(나노셀룰로오스) 분산 기술을 기반으로 ▲해양생분해성 부표 ▲Full PHA 기반 3D 프린팅 필라멘트 ▲칫솔 및 커트러리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스튜디오다시물결 단독이 아닌 협력사 및 관계사와의 동반 참여를 통해 진행됐다. CJ 제일제당은 PHA 원료를 공급하고 스튜디오다시물결과 함께 해양생분해성 부표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CJ제일제당의 독자 기술이 적용된 Full PHA 해양생분해성 빨대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CJ HDC biosol은 고속 가공이 가능한 High Speed PLA를 전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북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협업 가능성을 소개했다.

동성케미컬은 발포 PLA(EPLA) 소재를 적용한 컴포스터블 비드폼 및 부표를 선보였으며, KCL 에코자원순환센터는 해양생분해성 소재의 성능을 실환경에서 검증하는 실증 테스트와 해양생분해 시험을 지원했다.

스튜디오다시물결 관계자는 “이번 APEC 회의 전시는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국제적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 다양한 협력사들과 함께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며 “스튜디오다시물결은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생분해성 소재 생태계 구축 및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