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폭등한 '인벤티지랩'…투자고수들 가장 많이 샀다

입력 2025-08-27 16:43
수정 2025-08-27 16:45

바이오기업 인벤티지랩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인벤티지랩은 30% 급등한 4만7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빅파마 베링거인겔하임(BI)과 펩타이드 신약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 연구 계약을 물질이전계약(MTA)으로 확대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MTA는 계약 상대방이 후보물질을 직접 전달받아 유효성과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초기 단계 계약 형태로 여겨진다. 향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기술이전 계약 등으로 발전할 것이란 기대가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호재가 알려지자 투자 고수들도 이날 오후 인벤티지랩을 집중 매수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후 4시전후로 인벤티지랩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