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아닌 행동으로...'정상회담 이후' 공개된 한미연합전력 [HK영상]

입력 2025-08-27 15:44
육군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여주 남한강 일대에서 대규모 도하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미연합 제병협동 훈련입니다.

훈련에는 육군 제7공병여단 도하단과 미 2사단, 한미연합사단 814교량중대가 참가했으며, 스트라이커여단과 2전투항공단 등 한미 장병 30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을 비롯해 리본부교와 개량형 전술부교 등 130여 대의 장비와, 미군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20여 대의 기계화 전력이 투입됐습니다. 양측은 도하 자산을 활용해 문교와 연합부교를 구축하며 실전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훈련은 무인수상정과 공격단정을 활용한 수색·정찰로 시작됐고, 연합군은 도하 지점을 확보한 뒤 수룡을 문교 형태로 전환했습니다. 완성된 부교를 통해 아군부대는 신속히 기동하며 훈련은 종료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특히 한미정상회담이 끝난뒤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향한 강력한 동맹 결속과 한미연합전력 과시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