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7.8포인트(0.25%) 오른 3187.16에 장을 끝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8억원, 278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만 2031억원 매도 우위다.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7 시리즈 공개일을 확정했단 소식에 주요 부품사인 LG이노텍은 약 4% 상승했다. 앞서 애플은 전날(현지시간) 전 세계 미디어에 초대장을 발송해 다음 달 9일 아이폰을 비롯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2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 사업에 '원팀'으로 도전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각각 11%, 2%대 상승했다. 두 회사는 총 14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 사업에 함께 참여했다. 현재 독일 기업과 함께 최종 결선인 숏리스트(적격 후보)에 선정된 상태다.
HD현대미포는 HD현대그룹이 미 군함 시장 진출을 위해 조선해양부문 계열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4%대 상승했다.
이밖에도 삼성중공업(6.8%)과 HD한국조선해양(6.48%) 등도 올라 조선주 전반이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0.06포인트(0.01%) 오른 801.7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193억원 매수 우위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5억원, 105억원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장 대비 0.5원 오른 1396.3원을 기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