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동안 미모 찾았나"…킴 카다시안도 반한 'K시술' 뭐길래

입력 2025-08-27 15:48
수정 2025-08-27 16:19


세계적인 셀럽이자 사업가인 킴 카다시안과 클로이 카다시안 자매가 한국에 체류하며 시술을 받은 병원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피부재생에 특화된 곳이라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킴 카다시안은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부과에서 관리를 받는 사진을 게재했다. 킴 카다시안의 인스타그램 팔로우 수는 3억5000만명에 달한다는 점에서 한국에서 어떤 시술을 받았는지 이목이 쏠렸다.

카다시안 자매가 방문한 한남동의 피부 전문 클리닉은 줄기새포를 이용한 피부 재생 프로그램을 주력으로 내세우는 곳이다. 킴 카다시안과 함께 내한한 미국 뷰티 전문가 바네사 리도 해당 병원의 경험담을 영상에 게재해 주목받았다.

줄기세포는 신체 조직을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미분화 세포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피부 재생은 노화 등 여러 요인으로 손상된 피부 세포로의 분화 및 피부 재상 능력을 강화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 등 세포 재생을 돕는 성분들을 이용하고, 어린 세포를 주입하면서 노화된 세포를 교체하는 방식의 피부 치료법이다.

해당 피부 재생 프로그램 원료를 국내 독점 공급하는 공급사 측은 "글로벌 뷰티 아이콘인 카다시안 자매가 해당 병원을 찾은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국내외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카다시안 자매는 사업가이자 패셔니스타로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언니 '킴 카다시안'은 미국 리얼리티 쇼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방송인이자 사업가로, 순재산만 17억 달러(한화 약 2조2352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9년 자체 브랜드를 론칭해 연매출 1조4000억원을 달성했고, '2025년 포브스 선정 미국 자수성가 부자 여성'에도 이름을 올렸다.

동생 클로이 카다시안 역시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