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뱀피르, 출시 약 8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달성

입력 2025-08-27 14:47
수정 2025-08-27 14:48

넷마블은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뱀피르’가 가 정식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리니지2 레볼루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뱀피르는 뱀파이어 콘셉트와 다크 판타지풍 중세 세계관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동시에 서비스되며 차별화된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 흥행에 힘입어 실적을 끌어올린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뱀피르를 앞세워 MMORPG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넷마블은 올해 2분기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 성과가 반영되며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176억원, 영업이익은 10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5%, 103.4% 증가했다.

업계에선 뱀피르의 흥행이 하반기 넷마블 실적을 견인할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정훈 기자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