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희 작가가 오는 9월 3일부터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인전 ‘호박, 생의 연가(戀歌)를 품다’ 를 연다.
박 작가는 동아대 예술대학원을 졸업하고 2022년 부산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부산에서 활동하는 수채화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늙은 호박의 겉과 주변에 십장생도를 그려넣은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그는 “호박이 지닌 생명력에 장수, 사랑, 조화, 번영이라는 십장생의 모티브를 더해 삶의 소망과 아름다움을 담아냈다”며 “햇살과 바람 속에서 서서히 익어가는 호박으로 삶의 아름다움과 조화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8일까지.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