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PMC, 日 PIM과 전략적 업무협약…도심 원룸맨션 투자 문호 확대

입력 2025-08-26 15:32
수정 2025-08-26 15:48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 전문기업 글로벌PMC가 일본 부동산 투자 서비스의 외연 확장에 나선다. 국내 중소형 빌딩 자산관리 1위 기업인 글로벌PMC(대표 김용남·왼쪽)는 25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운영 전문기업 PIM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PIM, 도심 원룸맨션 및 리노베이션 전문기업
PIM은 도쿄 도심 핵심 지역에서 투자용 원룸맨션과 리노베이션 사업을 전개하는 종합 부동산 전문기업이다. 개발부터 임대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 브랜드 보가코르데(VOGA CORTE)는 “언제나 사람이 모이고, 계속 머물고 싶은 맨션”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

지난달 기준 PIM의 성과는 자체 개발 79동, 매입·공급 5008가구(신축·중고 포함), 임대관리 3837가구다. 평균 입주율은 99.47%에 달한다. 원룸과 소형 주택 중심 포트폴리오는 진입 장벽이 낮아 10억원 이하 투자자에게도 적합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투자자문부터 현지 지원까지 전방위 협력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PMC는 PIM이 보유·개발·관리하는 매물 정보를 독점 제공받게 된다. 양사는 투자 자문, 매물 추천, 공동 세미나 개최, 현지 실사 및 계약 지원 등 전방위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는 “도쿄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세계적 시장”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검증된 일본 부동산에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 투자자에게도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 투자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PIM과의 제휴는 글로벌PMC가 중소형 빌딩 개발사 시티홈즈,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종합 디벨로퍼 타카라레벤과의 협업에 이은 행보다. 글로벌PMC는 일본 현지 파트너십을 지속 확장하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다채로운 일본 부동산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9월 집코노미 박람회서 PIM 투자 정보 공개
글로벌PMC는 오는 9월 30일~10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1회 한경 집코노미 박람회’에 참가해 PIM의 주거용 부동산 정보를 독점 공개한다. 이번 박람회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기관과 주요 건설사,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부동산 행사로, 글로벌PMC는 PIM사 대표와 함께 일본 부동산 투자 상담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유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