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두협회, 국제 대두 교역박람회 '소이 컨넥스트' 성료

입력 2025-08-26 13:46
수정 2025-08-26 13:47

미국대두협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제 대두 교역박람회 ‘소이 컨넥스트(Soy Connext)’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이 컨넥스트’는 ‘밝은 마음이 이어지는 곳(Where Bright Minds Connect)’이라는 부제로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밝히는 힘이 모인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9개국에서 7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행사 기간 중에는 어워즈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지속가능성은 2015년 국제연합(UN)이 제시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로 주목을 받은 후 전 세계적인 범용적 목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대두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속가능한 식량생산과 회복력 있는 농업 원칙’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미국대두를 이용한 제품에는 미국 대두 지속가능 인증로고(SUSS)가 부착되며, 현재까지 전 세계 21개국, 147개 기업에서 1172개 이상의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웰푸드, 사조대림, 아워홈 등이 인증 로고를 도입한 가운데, 사조대림은 장류 대표제품과 두부 제품 등에 SUSS 로고를 부착하면서 매출이 2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박람회에는 최근 미국대두 지속가능성 인증 로고를 부착한 연세유업과 매일유업도 참석했다. 비영리 기업인 연세유업은 최근 SUSS 로고를 도입한 저당 두유 등 헬씨 플레져 제품을 출시해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매일유업도 대표 제품인 설탕 무첨가 매일두유에 SUSS 로고를 부착하고 친환경 원료 기반 제품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