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SUV 선도…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투'

입력 2025-08-26 16:02
수정 2025-08-26 16:03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졌다. 특히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고급스러운 감성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JLR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투’는 치열해진 프리미엄 SUV 시장 속에서 레인지로버 스포츠 라인업의 최상위에 자리한 모델이다.◇4륜 구동…제로백 3.8초레인지로버의 고성능 플래그십 SUV 계보를 잇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투는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 토크 76.5㎏·m를 발휘하는 4.4L 트윈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V8 엔진을 장착했다. 다이내믹 론치 모드 활성 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8초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옵션과 카본 파이버 보닛을 포함한 경량화·공기역학 설계로 성능을 높였다.

독창적인 액티브 배기 시스템은 강력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SV 전용 고속 반응형 8단 ZF 자동변속기와 인텔리전트 4륜 구동 시스템이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전통적인 안티 롤 기술을 대체하는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은 다양한 노면과 극한 상황에서도 차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다이내믹한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SV 모드 버튼을 짧게 누르면 서스펜션, 파워트레인, 스티어링, 변속기, 액티브 배기 시스템이 최대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정된다. 길게 누르면 인포테인먼트 화면의 다이내믹스 메뉴로 연결돼 운전자 취향에 맞는 설정이 가능하다.◇네 가지 테마의 디자인 큐레이션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투는 스포티한 개성을 큐레이션한 네 가지 새로운 테마가 있다. 북대서양 해안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 시프팅 효과가 돋보이는 블루 네뷸라 매트, 세련미를 강조한 말 그레이 글로스, 구리와 도자기를 연상시키는 선라이즈 코퍼 새틴, 블랙 보디와 옐로 캘리퍼 포인트를 더한 리구리안 블랙 글로스 등이다. 카본 파이버 보닛, 전용 캘리퍼, 23인치 휠과 조화를 이루며 각자 스포티 럭셔리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블루 네뷸라 매트와 리구리안 블랙 글로스에는 브렘보와 협업한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돼 제동력과 경량화를 동시에 확보했다. 말 그레이 글로스와 리구리안 블랙 글로스에는 23인치 카본 파이버 휠이 장착돼 차량 무게를 최대 76㎏ 줄여 한층 향상된 핸들링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카본 파이버 피니셔와 등받이가 적용돼 외관과 통일성을 이룬다. 윈저 가죽으로 마감된 SV 퍼포먼스 시트는 라이트 클라우드·에보니, 에보니, 로즈우드·에보니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앞좌석 SV 퍼포먼스 시트는 일체형 헤드레스트, 카본 파이버 등받이, 조명식 SV 로고와 함께 16방향 조절, 마사지, 열선 및 통풍 기능을 갖췄으며, 볼스터가 적용돼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지지력을 제공한다.

또한 사운드를 물리적 진동으로 변환해 촉각으로 전달하는 최첨단 보디 앤드 소울 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이 기술은 1430W 출력의 29개 스피커로 구성된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작동한다.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심박수 변동에 영향을 줘 앞좌석 탑승자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신체적·정신적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뒷좌석은 열선 및 통풍 기능,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 그리고 6 대 4 분할 폴딩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투의 대시캠, 하이패스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선라이즈 코퍼 새틴 트림 2억6452만7000원, 블루 네뷸라 매트 트림 2억7507만원, 말 그레이 글로스 트림 2억7706만2000원, 리구리안 블랙 글로스 트림 2억8760만5000원이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