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로드 넘나들며 운전의 재미 즐기는 '모험의 동반자'…올 뉴 디펜더 OCTA

입력 2025-08-26 16:00
수정 2025-08-26 16:01

랜드로버 디펜더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럭셔리한 모델인 올 뉴 디펜더 OCTA를 출시해 오프로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 뉴 디펜더 OCTA는 진정한 ‘모험의 동반자’로서 운전의 의미를 재정의한다. 도심과 오지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감각적인 주행을 선사한다.

영국을 대표하는 오프로더 명가 디펜더의 OCTA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4.4L 트윈 터보 V8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 635PS의 성능을 낸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0초다. 여기에 최대 1m 깊이의 물도 거침없이 건너는 도강 능력까지 갖췄다.

뛰어난 기능과 감성도 함께 담고 있다. 핵심 기술 중 하나는 유압식 인터링크 방식의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이다. 연속 가변 세미·액티브 댐퍼와 함께 작동해 온로드에서는 민첩한 반응성과 정제된 승차감을, 오프로드에서는 탁월한 차체 제어와 노면 대응력을 제공한다. 차량이 자동으로 노면을 인식하고 주행 모드를 최적화하는 기능까지 더해져 운전자는 어떤 환경에서도 몰입감 있는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진 OCTA 모드는 디펜더 최초의 퍼포먼스 오프로드 드라이빙 모드로, 모래나 자갈처럼 험난한 노면에서의 오프로드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오프로드 자체를 하나의 ‘즐길 수 있는 여정’으로 만들었다. 스티어링 휠(핸들)의 시그니처 로고 버튼을 길게 눌러 활성화하면 실내 곳곳에 레드 컬러 조명이 점등되며 분위기를 더하고, 출력, 토크, 횡방향 G-포스 등 극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전용 계기판도 함께 활성화된다. OCTA 모드에서는 배기 밸브가 열려 V8 트윈 터보차저 엔진의 강렬하고 풍부한 사운드가 감각을 자극한다.

실내도 첨단 기능이 대거 장착됐다. 새롭게 설계된 퍼포먼스 시트는 헤드레스트 일체형 디자인과 디펜더 전용 브랜딩을 더해 개성을 살렸다. 올 뉴 디펜더 OCTA에 장착된 보디 앤드 소울 시트는 캐나다 서브팩과 협력해 개발한 첨단 촉각 오디오 시스템으로 저주파 사운드를 진동으로 변환해 탑승자가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15개 스피커를 갖춘 700W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작동해 다차원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영국 코번트리대와 공동 개발한 ‘웰니스’ 기능은 진동 음향 테라피를 통해 탑승자의 심박수 변동에 영향을 미쳐 불안감을 완화하고 인지 반응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출시 첫 해에만 한정 생산되는 올 뉴 디펜더 OCTA 에디션 원은 페로 그린과 카르파티안 그레이 전용 스페셜 색상으로 구성됐다. 또한 에디션 원 전용 20인치 휠과 오프로드 랠리 타이어가 장착된다. 프런트에는 포스퍼 브론즈, 리어에는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된다. 올 뉴 디펜더 OCTA와 올 뉴 디펜더 OCTA 에디션 원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2억2497만원과 2억4257만원이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