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주, 트럼프 '한국과 협업' 발언에 동반 급등세

입력 2025-08-26 09:38
수정 2025-08-26 09: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 협력 방안으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거론하자, 강관 관련주 주가가 급등세다.

26일 오전 9시23분 기준 하이스틸은 전날 대비 730원(15.94%) 뛴 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넥스틸(6.8%)과 이렘(3.49%), 세아제강(3.35%), 휴스틸(1.07%) 등도 강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석유와 석탄, 가스 등 많은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이를 필요로 할 것"이라며 "한국과 같이 협업하고 싶다. (양국은) 서로 필요한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일본처럼 한국과 합작회사(JV)를 추진하려고 한다"며 "우리는 일본,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달 말 타결된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미국으로부터 1000억달러 규모 LNG나 기타 에너지 제품을 사기로 합의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