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 시작

입력 2025-08-26 01:43
수정 2025-08-26 01:49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에 나선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32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 도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린 이 대통령을 직접 맞았으며, 두 정상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한 양 정상은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고, 이때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어깨에 손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회담은 당초 낮 12시 15분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 일정으로 지연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오벌오피스(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을 갖고 캐비닛룸에서 확대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업무 오찬까지 포함해 2시간가량 만남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관세 협상 내용을 정상 차원으로 격상해 경제통상 안정화를 이루고, 안보가 더 튼튼해지는 안보 동맹 현대화를 논의한다"며 "조선, 반도체, 인공지능, 원자력, 국방 연구·개발 등 새로운 협력 구조를 개척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더 굳건히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 행복과 국익을 최우선하는 실용주의 외교의 길을 이재명 정부가 당당히 걸어갈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