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성형에 벤츠 한대값 지출했는데…"필러 맞은 가슴 내려앉아"

입력 2025-08-25 09:26
수정 2025-08-25 09:27
개그우먼 이세영이 가슴 필러 수술 후 부작용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24일 공개된 유튜브 '나무미키 흥신소'에 출연한 이세영은 쌍꺼풀, 가슴, 코 성형에 1억여원가량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얼굴로 이십몇년 살았으니 다른 얼굴로 남은 인생을 살아보고 싶어 성형했다"며 "더 하고 싶은데 성형 후엔 안면 근육이 잘 안 움직여서 개그우먼을 못 할 까봐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형 수술 비용에 벤츠 가장 좋은 클래스 정도를 쓴 것 같다"고 귀띔했다.


가슴 수술 전 이세영은 가슴 필러를 맞았으나 부작용 때문에 고통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필러가) 내려가더라. 더 흘러내릴까 봐 넥타이로 묶고 다녔다. 결국 째서 (필러를) 다 긁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00만 원어치 필러를 하수구로 흘려보냈다"며 "보형물로 재수술하고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지난 3월 보형물을 가슴에 넣는 수술을 통해 A컵에 D컵이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슴 수술은 결국 본인 만족이다. 내가 만족하지 못하면 스트레스받다가 수술하는 것"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아울러 "필러 제거 수술하고 가슴 밑에 흉터와 비대칭이 있었다. 목욕탕을 진짜 좋아하는데 그것 때문에 못 갔다. 그래서 진짜 고민하고 발품 팔아보고 진지한 상담 끝에 받은 수술이지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