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2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부상 투혼을 벌이고 있다.
슈퍼주니어(이특·희철·예성·신동·은혁·동해·시원·려욱·규현)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주년 기념 콘서트 '슈퍼쇼 10(SUPER SHOW 10)'를 개최했다. 지난 22, 23일에 이은 3회차 공연이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으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히트곡 릴레이에 'K팝 한류'를 주도했던 슈퍼주니어의 위력을 재차 실감할 수 있었다. 열정의 무대가 이어지던 도중 후반부에 규현이 의자에 앉아 공연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규현이 무대에서 내려오다 접질려서 근육이 놀란 상태다. 규현의 공연 참여 의지가 강해 남은 무대는 춤은 추지 않고 참여한다. 공연 끝나고 병원 검진 예정"이라고 전했다.
'쏘리쏘리' 무대를 하던 중 멤버 희철은 의자에 앉은 규현에게 다가가 어깨를 감싸며 남다른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슈퍼쇼10'은 서울 공연 이후 9월 홍콩·자카르타, 10월 마닐라·멕시코시티·몬테레이·리마·산티아고, 11월 타이베이·방콕, 12월 나고야, 2026년 1월 싱가포르·마카오·쿠알라룸푸르·가오슝, 3월 사이타마로 이어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