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21일 ‘KB온국민TDF 2055(UH)’의 중장기 수익률이 타깃데이트펀드(TDF)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상품의 3년, 5년 수익률은 각각 51.5%, 91.7%다. 같은 기간 전체 운용사의 94개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다.
5년 수익률을 기준으로 상위 10개 상품 중 4개가 KB온국민TDF 시리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익률은 67.4%였다. 2017년 출시된 이 시리즈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인덱스형 펀드다. 올 들어 KB온국민TDF에만 2600억원 넘는 개인 자금이 유입됐다. 액티브 운용 전략을 활용한 ‘KB다이나믹TDF’ 시리즈의 3년 수익률도 전체 빈티지(2030·2040·2050)에서 35%를 웃돌았다. KB운용의 전체 TDF 수탁액은 2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육동휘 KB운용 연금WM본부장은 “운용 노하우와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를 갖춘 온국민TDF는 안정적인 장기 수익과 추가 자본차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