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인 야놀자클라우드의 올해 상반기 통합거래액이 약 13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상반기(1조3000억 원) 대비 2년 만에 약 10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매출은 올 상반기 1588억원으로 2023년 상반기(593억원) 대비 2.7배 늘었다.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도 같은 기간 2년 전 -88억원에서 지난해 388억원으로 늘었다.
대부분의 거래는 해외에서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중동 지역 거래액이 6조4000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남미(4조2000억원), 한국 제외 아시아(2조원) 순서였다.
야놀자클라우드 관계자는 "AI 기반 데이터·호스피탈리티 솔루션 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92% 증가하며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