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우간다 교원 초청…디지털교육 연수 진행

입력 2025-08-21 13:50

경기도교육청은 아프리카 우간다 교원을 초청해 디지털 교육 연수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양국이 '교육 정보화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진행하는 두 번째 초청 연수다.

연수단은 무기샤 아네트 교원연수개발국장을 단장으로 교원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경기 글로벌 디지털 교육 선도 교사단의 연수 △디지털 선도학교 수업 참관 △AI 산업현장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기교육의 디지털 혁신을 체험한다.

도 교육청은 연수 기간 교사 간 교류를 통해 디지털 교육 분야 컨설팅을 진행하고, 이후에도 소통 창구를 마련해 교육자료와 수업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21일 개강식에서 "경기교육이 도입하는 AI·디지털 기술은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를 이끌고 세계 교육에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며 "우간다와 경기교육이 협력해 더 밝은 세계시민을 길러내자"고 강조했다.

도 교육청은 이번 연수와 더불어 교사용 노트북 140대 지원, 10월 현지 방문 연수 및 컨설팅 등 우간다 디지털 교육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