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도민과 새로운 소통 방식을 마련했다.
경기도의회는 20일 대회의실에서 웹드라마 '의원 탐정 기도경' 제작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들어갔다.
'의원 탐정 기도경'은 낮에는 도의원, 밤에는 탐정으로 활동하는 주인공 '기도경'의 언더커버 의정 활동기를 담는다.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는 실제 조례를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치매 가족, 한부모가정 청소년 문제 등을 다룬다. 도의원이 사건을 해결하고, 민원 청취와 탐정 활동, 조례 발의로 이어지는 전개를 통해 도민 곁에서 뛰는 의정 활동을 보여준다. 짧지만 강렬한 몰입감으로 의회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예고편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배우 토크쇼와 이벤트, 기념품 증정, 즉석 사진 부스 운영도 이어져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에는 김진경 의장을 비롯해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의정 홍보위원회 김옥순 부위원장, 김선희 위원, 이채명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다원 감독과 주연 배우 안재모, 공진서, 서현우, 정애연, 홍경인도 함께 자리했다.
김진경 의장은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삶과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또 얼마나 열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쉽게 느끼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 곁에서 더 생생하게 소통하는 대의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웹드라마 '의원 탐정 기도경'은 오는 27일 첫 화를 시작으로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방영된다.
경기=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