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강민구 셰프, '컬리너리랩' 가동… 한식을 세계적 콘텐츠로

입력 2025-08-20 10:44


파라다이스가 서울 장충동에 식음 R&D센터 '컬리너리랩 바이 파라다이스'를 열고, 글로벌 미식 콘텐츠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컬리너리랩은 F&B 기획과 추진을 맡는 파라다이스의 전문 조직이다. 총괄 컨설턴트는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가 맡는다. 강민구 셰프는 식음 메뉴 연구 개발, 생산 및 교육, 네트워킹을 비롯해 파라다이스 호텔과 리조트 전반의 식음 품질을 관리하게 된다.

파라다이스는 강민구 셰프와의 협업으로 한식 파인다이닝의 글로벌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강민구 셰프가 한식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만큼, 컬리너리랩을 제약 없이 식재료와 메뉴를 연구하고 후학을 양성할 수 있는 환경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센터는 크게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했다. 메뉴 연구를 수행하는 테스트 키친, 파라다이스의 자체 브랜드 커피를 개발하는 커피 로스터리, 조리 직무 인재 교육과 외부 파트너 교류를 진행하는 다용도 공간 등이다.



ESG경영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 대학과의 연계로 차세대 한식 인재를 키우고, 파라다이스 복지재단· 문화재단과의 협력으로 푸드테라피, 쿠킹클래스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역 농산물·친환경 재료 활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식문화 생태계 조성, 연구 성과를 나누는 교육 콘텐츠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미식 업계에 기여할 계획이다.

컬리너리랩은 2028년 서울 장충동에 들어설 파라다이스 플래그십 호텔 식음업장 구성에도 역할 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강민구 셰프의 한식 철학과 그룹의 미식 비전을 융합해 탄생한 파라다이스 컬리너리랩을 통해 한식의 국가적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센터 역량을 기반으로 인재 양성, 지역 농산물 활용, 친환경 재료 도입 등 지속가능한 식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