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는 올해 하반기 핵심 전략 제품군을 최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프리미엄’ ‘커스터마이징’을 키워드로 삼아 소비자 개개인의 생활 방식과 공간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담아냈다.
대표적인 신제품은 섬세한 수면 기술을 집약한 하이엔드 매트리스 ‘리베르타’, 옷장 내부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설계할 수 있는 ‘엘레브’ 장롱 그리고 자유로운 모듈 조합이 가능한 서재 ‘어셈블’, 미니멀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슬라이딩 소파 ‘카모아’ 등이다.
리베르타 매트리스는 ‘해방’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현대리바트가 독자 개발한 12회전 스프링을 적용해 3단계 회전 구조가 마치 3개의 스프링을 겹친 듯 하중을 세밀하게 분산시켜 일반 스프링보다 섬세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또 외장부터 내장재까지 한 번에 수작업으로 바느질하는 핸드 터프팅 공법을 적용해 접착제 사용을 최소화하고 통기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상부 토퍼는 천연 알파카 소재를 충전재로 사용했다.
엘레브 장롱은 신개념 높이 조절 모듈형 붙박이장이다. 특허 출원된 ‘플렉스 레일’ 시스템을 통해 장롱 내부에 설치된 채널 형태의 레일에서 4㎝ 단위로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수납 품목, 자녀의 성장 단계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내부 구성을 손쉽게 바꿀 수 있다. 1.5m와 2m 와이드 보디에 폴딩 도어를 적용하면 의류와 수납공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액세서리 옵션과 도어 형태, 조명형 보디 등도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어셈블 커스터마이징 서재는 학습 습관 형성이 중요한 초등학생부터 집중력 강화가 필요한 중·고등학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층에 최적화된 학습 공간을 제공한다. 책상과 독서실 파티션을 결합해 수험생 맞춤형 공부방을 꾸밀 수 있다. 공간 효율이 높은 H형 책상으로 집중 학습 공간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다. 형제·자매 각자의 취향에 맞춰 모듈을 선택해 조합하면 함께 사용하는 공부방으로도 쓸 수 있다. 개인의 취향과 성장에 따라 구성 요소를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카모아 슬라이딩 소파는 ‘앉기’와 ‘눕기’라는 소파 사용의 본질에 집중한 새로운 무빙 리클라이너 소파다. 일반적인 리클라이너가 하나의 좌석에서 등받이를 젖히고 발 받침을 펼치는 제한적인 구조에 머무르는 것과 달리, 카모아 소파는 방석이 앞뒤로 부드럽게 미끄러지듯 이동하는 ‘글라이드 시스템’을 적용해 유연하게 조정되는 점이 특징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컴팩트하게, 필요할 때는 넓고 여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효율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들은 하반기 전략 제품으로 현대리바트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맞춤형 솔루션의 가치를 집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제품은 소비자의 생활 패턴과 공간 제약, 인테리어 취향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단순한 ‘가구’를 넘어 생활 전반의 품질을 높이는 ‘공간 솔루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리바트는 이러한 전략 제품들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맞춤형 솔루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간과 용도에 맞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제품 기획과 맞춤형 제안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제품은 현대리바트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인 ‘리바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