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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평화협정에 대한 진전과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에 S&P500과 나스닥, 다우존스 산업평균 모두 지난 금요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들 지수는 지난 주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했다.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4.31%로 큰 변동이 없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2% 상승했다.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9월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지난 주 크게 내렸으나 3.737%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 강세를 보였던 암호 화폐들은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1.7% 떨어진 11만 5,701.67달러를, 이더는 2.6% 내린 4,353.54달러에 거래됐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 회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심각한 간질환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속 승인을 받은 후 4% 이상 주가가 올랐다.
태양광 패널 회사인 선런 주가는 RBC 캐피털 마켓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9% 가까이 급등했다. RBC 캐피털 마켓은 재무부의 최근 지침으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연준의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이 21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시작된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금요일 연설에서 연준의 새로운 정책 프레임워크에 대한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날 CME그룹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금리스왑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지난 주보다 다소 낮은 85%로 예상하고 있다.
금주에는 월마트, 타겟, 홈디포를 포함한 대형 유통업체를 포함한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중 92%가 이미 실적을 보고했으며 그 가운데 약 82%가 월가의 기대치를 뛰어 넘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