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W 2025’ 마지막 날인 다음달 18일에는 기업공개(IPO)를 앞둔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미래 산업을 이끄는 스타트업·중견기업 CEO 등이 무대에 선다.
이날 행사는 트랙 A와 B로 나뉘어 진행된다. 트랙 A에서는 IPO를 준비 중인 기업이 총출동하는 ‘IPO 엑스포’가 열린다. 박진호 포인투테크놀로지 대표가 인공지능(AI) 연산을 위한 초고속 데이터 전송 솔루션 ‘e-튜브(Tube)’ 기술을 소개하며 슈퍼 그래픽처리장치(GPU) 연결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국내 대표 여행 플랫폼인 마이리얼트립의 이동건 대표는 데이터에 기반한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을 발표한다. 김동수 현대중공업터보기계 대표가 산업용 펌프와 압축기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연설한다.
이어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가 수술 로봇 플랫폼 ‘자메닉스’의 개발 로드맵을, 조윤기 엑티브온 대표가 바이오와 친환경 기술을 결합한 화장품 소재 개발 전략을 각각 공개한다. 2차전지용 파우치 필름을 국산화한 에스비티엘첨단소재의 천상욱 대표, 초거대 AI 인프라 플랫폼 ‘백엔드닷에이아이’를 개발한 래블업의 신정규 대표, 드론 제조 및 항전시스템 개발 전문기업 프리뉴의 이종경 대표 등이 직접 나선다.
이완수 한국거래소 상장제도팀장, 최경훈 이크레더블 팀장, 방한철 한국투자증권 본부장 등 IPO 시장 관계자들의 실무 관련 세션도 이어진다.
트랙 B에서는 우주항공·바이오·양자컴퓨터 분야의 혁신기업이 차례로 발표한다.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 최병철 스피어 부사장, 김병호 스페이스린텍 우주의약사업본부장이 우주항공 세션에서 연사로 나선다. 바이오 세션에선 강정원 진에딧 부사장, 황수경 아스트로젠 대표, 황경민 브이픽스메디칼 대표가 발표한다. 양자컴퓨터 세션에서는 윤지원 에스디티 대표와 이상민 SK텔레콤 부사장, 송혜인 진온바이오텍 이사가 양자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적용된 사례 등을 소개한다.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투자자를 위한 ‘외국인 투자자 세션’도 마련됐다. 최시훈 기획재정부 거시정책과장과 고영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 김병국 한국은행 통화정책국 정책총괄팀장 등이 재정·통화·자본시장 관련 정책에 대해 설명한다. 양정화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유치과장, 공진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 안홍상 산업통상자원부 미주통상과장 등도 나선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