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촌 주교 선종…유인촌 전 문체부 장관 동생상

입력 2025-08-15 16:53
수정 2025-08-16 00:15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인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가 15일 선종했다. 향년 63세.

유 주교는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교구에서 1992년 1월 사제품을 받았다. 2013년 12월 30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고, 이듬해 2월 정식으로 주교품을 받아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겸 동서울 지역 교구장 대리를 지냈다. 서울대교구는 유 주교가 ‘낮은 자와 함께하는 사제’가 되고자 했고 청빈과 겸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귀감이 됐다고 전했다. 유 주교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동생이다. 빈소는 주교좌인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 성당이고, 장례미사는 18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소재 천주교 용인추모공원 성직자 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