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2017년 10파운드 지폐 뒷면을 장식하는 인물이 됐다. 대표작 <오만과 편견>, <에마> 등은 인간의 다층적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해 오늘날에도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성의 발언권이 억압받던 시대, 여성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정답은 하단에) 티켓 이벤트 : 판타지 발레 구미호
M발레단의 판타지 발레 ‘구미호’가 오는 23일 서울 소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금기를 넘어 인간과 사랑에 빠진 남자 구미호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려내는 창작 발레다. 19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3명을 뽑아 R석을 두 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20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 QUIZ 정답은 제인 오스틴) 꼭 읽어야 할 칼럼
● 음습한 욕망을 감춘 은밀한 공간들
박찬욱 감독 영화 ‘아가씨’ 속 코우즈키의 낭독실은 그의 위선을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뒤편의 서재와 그 아래 숨겨진 고문실은 가장된 교양과 숨겨진 폭력이 수직적으로 중첩된다. 이는 건축적 구조를 통해 억압과 욕망이 공존하는 사회의 은밀한 메커니즘을 드러낸다. - 칼럼니스트 최영균의 ‘공간탐구 of NETFLIX’
● 여행길에 듣기 좋은 재즈
저 멀리 에메랄드빛 바다가 보이는 언덕, 나는 나무 그늘 아래 누워 있다. 비릿한 실바람에 머리카락이 넘실대고 어디에선가 삐걱거리는 나팔 소리가 들려온다.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피츠제럴드가 부르는 서머타임이면 좋겠다. 나른한 재즈 선율에 취해 스르르 잠에 빠져든다. - 재즈평론가 남무성의 ‘재즈와 커피 한잔’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오페라 - 한여름 밤의 꿈
‘한여름 밤의 꿈’이 오는 30~31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야반도주하는 젊은이들에게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꽃이 잘못 전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 뮤지컬 - 차미
뮤지컬 ‘차미’가 오는 24일까지 서울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공연한다. SNS 계정 속 이상적 자아가 현실로 나와 주인공의 삶을 대신 살아간다.
● 전시 - 딥다이버
배윤환 개인전 ‘딥다이버’가 11월 9일까지 서울 마곡 스페이스K에서 열린다. 검은색을 활용해 등장인물과 이야기들로 화면을 빼곡하게 채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