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코리아(KOREA) 울산 세계궁도대회가 오는 10월 31일부터 닷새간 울산에서 '활의 시원 대한민국 울산에서! 세계를 향해 쏴라!'라는 주제로 열린다.
35개국 800여명이 145m, 90m, 70m, 30m 등 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국제회의,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대회 프로그램에는 지난 6월 궁도 세계화를 위해 42개국 관계자들이 채택한 '대한민국 울산 선언' 핵심 가치를 반영한다.
이 선언에는 세계궁도연맹 창설, 세계궁도센터 육성 및 대한민국 울산본부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의 가치와 울산선언문의 정신을 전 세계와 공유하는 자리"라며 "울산이 궁도의 세계적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