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반도체·주4.5일제…경기도, 정부 과제 반영 총력전

입력 2025-08-14 14:04


경기도는 새 정부 123개 국정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정과제 대응전략 전담조직(TF)'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국정과제 세부 내용을 분석해 연관 사업을 발굴하고, 실천 전략과 국비 확보 방안을 마련한다.

TF는 고영인 경제부지사가 단장을 맡는다. 기획조정실과 중앙협력본부가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한다. 각 실·국이 소관 과제를 맡아 정부 부처 실행계획에 도 정책과 수요를 반영한다.

도는 앞서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기후테크 클러스터와 RE100 전환, AI 특구 지정 등 3대 미래성장 프로젝트를 건의했다. 주4.5일제 시범사업, 간병 SOS 프로젝트, 철도 지하화·광역철도 확충 등 국민체감·균형발전 과제도 포함됐다.

도는 경제부지사 주재 회의와 도지사 주재 실·국장 회의를 통해 세부 전략을 점검할 계획이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핵심사업을 선정해 각 부처 실행계획에 반영되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