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위생, 친절, 합리적 가격을 기본으로 하는 관광 서비스 대전환에 나선다. 최근 여수에서 논란이 된 식당 불친절과 숙박업소 위생 문제 등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서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전남 지역 위생 등급제 인증 업소를 중심으로 특화구역을 지정하고 ‘안심 먹거리 존’을 조성한다. 음식점의 잔반 재사용을 금지하고, 우수 숙박 청결 인증 업소도 900곳에서 1000곳으로 늘린다.
친절 문화 정착을 위해 ‘혼밥’ 가능 음식점을 확대하고 1인용 식탁 1000개를 보급한다. 요금 사전 신고제 및 ‘착한 가격업소’도 기존 548곳에 50곳을 추가한다. 불친절 민원 업소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함께 특별 위생 점검을 시행하고 적발 시 페널티를 부여한다.
도는 관광객 불편 해결 시스템도 구축한다. 200여 개 관광안내소를 전남관광안심센터로 확대 운영하고 전남 투어 앱에 불편 접수 시스템을 도입한다.
전라남도는 오는 30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시작으로 10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BMW 챔피언십, 국제농업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