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방수작전화' 2년 연속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

입력 2025-08-13 11:38


해양경찰청은 자체 개발한 '방수작전화'가 2025년 상반기 해양수산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폴딩오일펜스'’에 이어 2년 연속 NeT 인증 성과다.

방수작전화는 2024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은상 수상작으로, 평상시 안전화처럼 착용하다 해상 임무 시 무릎 아래까지 방수 원단을 확장해 장화처럼 완전 방수 기능을 구현한다. 외관은 일반 작전화와 같지만 장시간 수중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다.

현재 해양경찰, 한강경찰대, 소방 수난구조대, 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 등에 시범 배치돼 구조·단속 임무에 활용 중이다. 해양경찰연구센터는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보완 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한규 해양경찰연구센터장은 "현장 맞춤 장비 개발을 통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국산화 기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