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인 롯데온이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뷰티 앱 ‘트위즈’를 13일 선보인다.
롯데온이 별도의 뷰티 앱을 내놓은 것은 최근 패션의 무신사, 식품의 컬리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버티컬 쇼핑 플랫폼이 20~30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트위즈는 Z세대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삼았다.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UI)도 적용됐다. 피부 톤 등 사용자가 설정한 뷰티 프로필에 따라 추천 키워드가 바뀐다. 상품 페이지에선 프로필 정보에 따라 상품별 적합도 점수가 표시된다.
실시간 SNS 트렌드 탐색 기능도 갖췄다. SNS에서 주목받는 영상, 키워드 등을 AI로 분석한 뒤 상품을 추천하는 식이다. 트위즈는 탐색 기능만 제공하는 앱으로, 사용자가 관심 상품을 클릭하면 롯데온으로 자동 연결된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