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반등 성공한 엔씨소프트…영업익 1년 전 대비 71% 증가

입력 2025-08-12 16:55
수정 2025-08-13 01:09
엔씨소프트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824억원,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89%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론 각각 4%, 71%의 증가폭이다.

올초 상장 이후 첫 연간 영업적자로 충격을 받은 엔씨소프트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체질 개선은 투자자가 요구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 같은 선언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주력작 ‘리니지M’ ‘리니지W’ 시리즈에 대규모 업데이트, 콘텐츠 구조 개편, 과금 모델 개선 등을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 ‘아이온2’는 지난 6월 말 진행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콘텐츠 고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