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복·수건 구독"…플렉스엠앤오, 피트니스 플랫폼 가동

입력 2025-08-12 10:21
수정 2025-08-12 10:23

피트니스 센터 시스템 기업 플렉스엠앤오가 운동복과 수건 세탁, 센터 운영 유지보수, 회원관리(CRM) 등을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피트니스 센터들은 그동안 회원용 운동복과 수건을 직접 구매해 외부 세탁업체에 맡겨왔다. 이 방식은 구매와 세탁 비용 부담과 함께 세탁 과정에서의 손상, 낮은 품질 문제가 종종 불거졌다.

플렉스엠앤오는 자체 제작한 헬스복과 수건을 구독 형태로 제공하고 세탁 후 반복 공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탁 품질은 높이고 비용은 동결해 센터와 회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압구정동 '피트니스더원', 분당 '자마이카'를 비롯해 5개 대형 피트니스 센터와 계약을 체결하고 세탁물을 공급 중이다.

유장효 플렉스엠앤오 대표는 "피트니스 전용 CRM와 전사적자원관리(ERP), 회원 어플리케이션을 공급하고 있다"며 "센터 운영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대행하는 서비스를 결합해 피트니스 센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