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밸류리츠, 증시 상장 한달여만에 KRX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 편입

입력 2025-08-12 09:45
수정 2025-08-12 09:46

대신밸류리츠가 KRX부동산리츠인프라지수에 편입됐다. 상장한지 한달 남짓만에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RX지수에 편입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2일 거래소에 따르면 KRX부동산리츠인프라지수는 전일 1331.17포인트에 마감됐다. 증시가 폭락한 지난 1일 이후 전일까지 2.17% 반등했다.

이 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부동산투자회사 및 사회기반시설투융자회사, 코스닥 상장 보통주 등을 종합해 산출된다.

대신밸류리츠는 이번에 새롭게 KRX부동산리츠인프라지수에 편입됨에 따라 이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급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 본사 사옥을 기초자산으로, 7월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대신파이낸셜그룹 계열사와 최대 10년 책임임차 계약을 맺어 분기 기준 약 6%대 배당이 기대되는 안정적인 상품으로 주목받았다.

초기에는 리츠 투자에 대한 시장 관심 감소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이번 지수 편입과 강한 배당 가이던스 유지한 게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인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