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6일, 대구센터 2층 삼성 C-랩 아웃사이드에서 지역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위해 대·중견·공기업(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지역 OI 간담회 및 네트워킹’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하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대구창경센터는 지방유일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지역센터)와 함께 지역 클러스터 연계형(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특구) 내 스타트업과 수요기업-지역 창경 간 협업 지원) 및 경제자유구역연계형(경제자유구역 내 입주 수요기업-스타트업 간 OI 협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 경남, 충남, 충북, 대구의 5개 지역센터가 개방형혁신을 연계하는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여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각 9개사의 협업을 지원하고 하고 있다.
총 52명(10개 관계기관, 수요기업 9개사, 창업기업 9개사)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1부 간담회, 2부 네트워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는 지역 개방형 혁신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지역센터 간담회, 2부는 협업 성과 창출을 위한 현황공유와 운영전략에 대한 강연과 토의 등이 열렸다.
1부 간담회에서는 본 사업 주관 및 협력 기관인 경기, 경남, 서울, 충남, 대구 5개 지역센터가 참여하여 지역에서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을 조직하고 지원한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지역을 중심으로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할 정책방안에 대해 실무적인 관점의 논의가 이루어졌다.
2부 네트워킹 프로그램에서는 클러스터와 경제자유구역 현황과 지역센터의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와이앤아처 이선미 상무이사가 ‘오픈이노베이션 지금 그리고 다음’을 주제로 개방형 혁신 운영 트렌드 및 미래 전략 방향을 소개하였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 한국가스공사, 한국우주항공산업 3개사에서 스타트업과 추진 중인 과제의 현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이어 패널토의를 통해 개방형 혁신에 대한 수요기업 관점의 필요성, 장단점, 애로사항,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패턴앤 남재룡 대표는“지역센터와 수요기업의 의지로 개방형 혁신이 활성화되어, 지방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협업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게 되는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한인국 대구창견센터 대표이사는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수요기업, 스타트업의 세 주체 간 협력 현안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센터의 혁신 중개 활동이 지역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