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자문관이 '제80주년 광복절 전야제'를 위해 만든 일명 '보훈봉'을 공개했다.
탁 자문관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것이 선착순 5000분께 제공될 보훈봉!'이라며 응원봉의 실물 사진을 올렸다. 그는 "사전 예매하신 분들은 5시부터 선착순 입장"이라고도 공지했다.
앞서 탁 자문관은 지난 7일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보훈부 응원봉'에 대해 언급하며 "지금 디자인이 너무 멋있어서 미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 씨는 "희귀 아이템"이라며 "이거 나도 하나만 달라"고 했다.
탁 자문관은 "김어준 씨 따로 하나 드릴 거면 4999명에게만 드리고, 보훈봉 꼭 받아 가시라"라며 "광복절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되고 있으니 오랜만에 한 번 좀 마음 편히 공연도 보시라"고 했다.
한편, 광복 80년 전야제는 오는 14일 오후 8시 15분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우원식 국회의장, 권오을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참석하고, 주제는 '대한이 살았다'로 진행된다.
뮤직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가수 알리, 강산에, 거미, 메이트리, 다이나믹듀오, 비비지(VIVIZ), 십센치(10CM), 폴킴, 싸이(PSY) 등 원로급 가수부터 아이돌까지 총 11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