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만 42t 사용…맥도날드 '창녕 갈릭 버거' 다시 나온다

입력 2025-08-08 10:41
수정 2025-08-08 10:42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캠페인이 올해로 5년째를 맞은 것을 기념해 '창녕 갈릭 버거'와 '창녕 갈릭 치킨버거'를 오는 11일 재출시한다.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한국맥도날드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매년 기획하고 있다. 2021년 창녕 갈릭 버거를 시작으로 2022년 보성녹돈 버거, 2023년 진도 대파크림 크로켓버거, 2024년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등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햄버거 신메뉴를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2024년 4월 기준 누적 판매량 2400만 개를 넘었다.

판매가 흥행하면서 프로젝트 기간 동안 국내산 식재료 총 800톤을 사용했다. 창녕 갈릭 버거는 한 달간 한정 판매 동안 42톤(t)의 창녕 마늘을 사용했다. 특히 202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다시 판매해달라는 고객 요청을 많아 2022년과 2023년에 재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나오는 창녕 갈릭 버거 2종은 마늘을 통째로 갈아 만든 토핑과 마늘 아이올리 소스가 들어간다. 비프 버거에는 100% 순쇠고기 패티가, 치킨 버거에는 쌀가루로 바삭하게 튀겨낸 닭가슴살 패티가 더해진다. 버거 한 개당 깐 마늘 6쪽이 들어가 감칠맛과 향을 살렸다.

올해 네 번째 출시라는 점을 반영해 농가와 상생 철학을 강조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창녕군과 함께 11일부터 4주간 '창녕 갈릭 버거 마스코트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접수는 SNS를 통해 진행되며,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식재료의 가치를 발굴하고 조명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메뉴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