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1000만 관중 보인다…프로야구, 역대 최소 900만 관중 돌파

입력 2025-08-08 22:11


프로야구가 2년 연속 1000만 관중 시대를 눈앞에 뒀다. 역대 최초 1000만 관중을 돌파한 작년보다 82경기나 빨리 900만 관중을 돌파하면서 또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에 총 8만7523명이 입장해 올 시즌 누적 관중 907만6699명을 기록했다. 올 시즌 528경기 만에 900만 관중 돌파다. 한 시즌 900만 관중 돌파는 1000만 관중을 넘긴 지난해에 이어 역대 2번째다.

올 시즌 프로야구의 흥행은 작년을 뛰어넘는다. 지난 시즌엔 610경기 만에 900만 관중을 돌파했는데 올해는 528경기 만에 9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이번 시즌 경기당 관중 수는 1만7191명이다. 현재 추세대로면 지난해 최종 기록인 1088만7705명을 훌쩍 넘어 1200만 관중ㄲㆍ지도 노려볼 만하다.

이날 LG 트윈스 대 한화 이글스의 1~2위 맞대결이 펼쳐진 잠실 구장엔 2만3750명이 가득 들어차 매진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가 맞붙은 수원 경기도 1만8700명으로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사직구장(SSG-롯데)은 2만91명, 창원(KIA-NC)은 1만2141명, 고척(두산-키움)은 1만2841명이 입장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