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미국 주식 커뮤니티와 협력…'AI 투자 플랫폼 구축'

입력 2025-08-07 15:25
수정 2025-08-07 15:27


메리츠증권이 미국 투자 SNS 플랫폼 업체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금융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7일 메리츠증권은 스톡트윗츠와 업무협약(MOU)를 지난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 스톡트윗츠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엔 이장욱 메리츠증권 이노비즈센터장, 안네 마리 지아누초스 스톡트윗츠 최고상업책임자(CCO) 등이 참석했다.

스톡트윗츠는 주식·상장지수펀드(ETF)·암호화폐 투자 커뮤니티를 둔 플랫폼이다. 스톡트윗츠에 따르면 이용자가 1000만명 이상이다. 일 평균 커뮤니티 글이 20만건가량 올라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기반 플랫폼으로 최근 유럽과 아시아 시장 이용자들로 사용층을 넓히고 있다.

인공지능(AI) 분석 시장 데이터, 사용자 참여도 기반 트렌드 분석 등을 알아보기 쉽게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메리츠증권이 개발 중인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에 스톡트윗츠의 커뮤니티 기능과 AI 기반 트렌드 분석 정보를 탑재할 계획이다.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투자자와의 직접적 정보 교류 기반을 확보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AI 번역 기능도 들인다. 메리츠증권은 "국내 투자자들이 포털 플랫폼의 종목 투자방에서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것처럼 테슬라, 엔비디아 등 해외 종목에 대해서 미국 현지 투자자들과 의견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장욱 메리츠증권 이노비즈 센터장은 "방대학 AI 기반 트렌드 분석 정보 등으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시장 접근성을 대폭 늘릴 것"이라며 "글로벌 선진 기술이 집약된 AI 기반의 혁신적인 트레이딩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