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기다림 침향' 매출…1년 3개월 만에 100억 돌파

입력 2025-08-05 17:34
수정 2025-08-06 01:31
KGC인삼공사에서 운영하는 정관장의 침향 전문 브랜드 ‘기다림 침향’이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5일 정관장에 따르면 기다림 침향은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1년3개월 만에 총매출 102억원을 달성했다.

침향은 침향나무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성분으로, 생성되는 데 20년가량 걸린다. 향유고래의 용연향, 사향노루의 사향과 함께 세계 3대 향으로 손꼽힌다. 심신 안정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침향은 가짜 제품이 많다 보니 소비자들이 생산자를 까다롭게 따진다. 정관장이 브랜드 신뢰를 앞세워 단기간에 침향 매출을 끌어올린 이유다. 정관장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유전자 분석 기술로 침향 품종을 파악해 고품질 원료만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