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배우 마치다 케이타, HB엔터와 전속 계약…아내 현리와 한솥밥

입력 2025-08-05 14:13
수정 2025-08-05 14:14
일본 배우 마치다 케이타가 HB엔터테인먼트와 국내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HB엔터테인먼트는 5일 마치다 케이타와의 계약 소식을 전하며 "마치다 케이타의 한국 및 글로벌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나갈 예정이다. 그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다채로운 매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펼칠 활약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10년 연극 '로쿠데나시 BLUES'로 데뷔한 마치다 케이타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꾸준한 활동으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해왔다.

2020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아리스 인 보더랜드', TV도쿄 드라마와 동명의 영화 '체리마호: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같은 해, 한국 영화 '오직 그대만'을 리메이크한 일본 영화 '유어 아이즈 텔'에서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연기력을 입증했다.

지난 7월 31일에는 마치다 케이타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유리심장'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이 작품은 퇴출당한 드러머가 새로운 밴드에 스카우트되며 열정을 되찾는 음악적 성장기를 그렸다. 마치다 케이타는 밴드의 중심이자 노력파 기타리스트 역할을 맡아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오는 12월에는 마치다 케이타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 '10DANCE'가 전 세계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마치다 케이타는 2022년 재일교포 배우 현리와 결혼식을 올렸다. 현리 역시 HB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