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이치에스, 큐알티와 고성능 반도체 열관리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5-08-05 13:46
AI 반도체 냉각 솔루션 전문기업 엠에이치에스(MHS, 대표이사 임종수)는 반도체 신뢰성 평가 기업 큐알티(QRT, 대표이사 김영부)와 고성능 반도체의 열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성능 AI 및 컴퓨팅 칩에서 발생하는 발열 문제에 대응하고, 반도체 제품의 성능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MHS의 냉각 기술과 QRT의 신뢰성 시험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반도체 열관리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MHS는 고발열 환경에서 성능 저하 없이 반도체가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초박형 수냉식 냉각 솔루션 ‘MACS(Micro Aqua Cooling System)’를 자체 개발했으며, 기존 마이크로핀을 장착한 수냉식 쿨러 대비 최대 280% 향상된 냉각 성능을 구현한 바 있다. MACS는 고밀도, 고출력 환경에서도 간편한 설치, 저소비 전력, 차세대 패키징 구조 대응 등의 특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고성능 반도체 방열 솔루션의 공동 개발 및 검증, ▲냉각 기술 기반 신뢰성 시험 항목 확장, ▲시험 인력 및 기술 교류 등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국내외 AI 팹리스 및 AI 카드 업체들과의 협력 확대도 기대된다.

임종수 엠에이치에스 대표는 “냉각 기술은 이제 반도체 신뢰성과 수명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큐알티와의 협력을 통해 MACS 기술의 실효성을 높이고, 고성능 반도체 열 관리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HS는 CAE 기반 자체 설계 및 다수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반도체, EV 전장,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에 냉각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